샤오미 보조배터리 셀 이식&알리 보조배터리 하우징 후기

한 1년정도 사용한 샤오미 10400 보조배터리의 USB포트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셀은 멀쩡한거 같은데 놀리기는 아깝고 해서 알리에서 하우징 케이스를 사서 이식해봤습니다

먼저 전면샷.. 흰,검,분,파 있었는데 색깔 지정을 깜빡했더니 검은색이 왔습니다 ㅠㅜ

제가 전자기기류는 검은색 잘 안사는데..

제발 검은색만 빼고! 제발! 이었는데.. 이럴때 걸리는건 꼭 내가 안하고 싶은거죠 ㅋㅋ

면허 딸때도 제발 이 코스만 아니면! 이었는데 그거 걸려서.. 결국 합격하긴 했는데 흠흠 어쨌든..

후면입니다

편휴식이동전원... 휴대용 보조배터리라고 번역가능 하겠네요

출력, 입력은 저렇고.. 

누구 맘대로 용량은 12000잡은걸까요?ㅋㅋ

이거 셀 넣어서 완제품으로 판매가 되는게 있나봐요

내부샷 입니다 아래쪽에 오리지널 샤오미 기판에 비해 좀.. 허접? 해보이네요

측면입니다 왼쪽은 1A 오른쪽은 2A랍니다 과연..ㅋㅋㅋ

가운데에는 충전단자와 손전등용 램프가 있네요

첨에 저는 충전 표시등인가? 했는데 후레쉬더라구요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샤오미입니다 ㅠㅜ 1년밖에 못쓰다니.. 아쉽지만 과감히 해체합니다

보드는 그래도 뭔가 위에꺼보단 있어(?)보이네요

셀은 다행히 LG셀입니다

16000짜리 샀는데 그건 파나소닉셀..

납땜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떼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ㅠ

일자드라이버로 뜯어내는데 스파크가 튀어서 옴마야;; 하고 눈만 껌뻑껌뻑 손 덜덜덜 하다가

겨우 마음잡고 다시 뗐네요ㅋㅋㅋ

깔끔하게 떼고 싶었는데 스파크 튄 여파로 도저히 겁이나서ㅋㅋ

이정도만 뗐습니다

넣어보니 잘 되네요 ㅎㅎ 

커버를 닫았습니다 이게 더럽게 안들어가서 고생좀 했네요;

나중에 뺄때는 또 어찌해야 할지ㅡㅡ;;;

전원버튼을 2번 누르면 손전등이 켜집니다 끌때도 2번..

저는 이거 우연히 켜져서 알았는데 안그랬으면 계속 뭔지 모를뻔했습니다 ㅋㅋ

전원버튼은 저 회색 느낌표 같은거 아래쪽 작은 버튼입니다 

1A라고 써진 포트입니다

적절하게 나오네요

2A라고 써진 포트입니다

ㅋㅋㅋㅋㅋ이럴줄 알았지

2A는 개뿔 ㅋㅋㅋㅋㅋㅋ

2개 동시에 충전해 봅니다

2A출력은 못해도 동시에 2A 출력은 해줘야 되는거 아니여?

하.. 기판부실해 보일때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태블릿 하나 폰하나 어떻게 충전 할수 있긴 할 정도는 되네요

그리고 대망의 충전속도..

야이C... 충전속도가 0.3A도 안나오는군요^^

다른케이블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놔 진짴ㅋㅋㅋㅋㅋㅋ 이래갖고 어느세월에 10600 충전해서 쓴답니까?

내 3500원ㅠㅜ

사실 이거 사고나서 샤오미랑 비슷한 짝퉁케이스가 있다는 걸 보고

그거 살걸...했는데 결국 그 케이스도 사게 만드네요^^

이게 바로 알리의 상술?ㅎㅎ

마무리하겠습니다

듀얼포트에 손전등까지 그냥 저냥 쓸만한 정도이긴 하지만

대륙스러운 싼티 디자인에 답이 없는 충전속도.. 

★☆☆☆☆

별 하나 줍니다 솔직히 충전속도만 제대로 나왔어도 별 3개는 줄만 했습니다